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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과 간식, 어떻게 확인하나요?

업데이트

아이가 하루 두 끼 가까이를 기관에서 먹습니다. 그런데 급식은 방문 상담에서 가장 대충 지나가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우리 원은 잘 챙깁니다'라는 답을 받기보다, 제도상 누가 어떻게 관리하게 되어 있는지를 알고 그 지점을 물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식단은 누가 짜나요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일정 규모 이상이면 영양사를 두어야 하고, 그보다 작으면 외부 지원 체계를 통해 식단을 받습니다.

구분어린이집유치원
근거 법률영유아보육법유아교육법
영양사 배치영유아 100인 이상이면 1명국립·공립, 원아 100명 이상 사립이면 1명
공동 배치원아 200명 미만은 같은 교육지원청 관내 2개 원이 공동으로 둘 수 있음
규모가 작을 때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해 지원을 받음(영양사를 두면 등록 면제)시·도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의 영양교사가 급식관리를 지원
식단 확인처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지자체 보육포털유치원알리미

영양사를 두지 않는 것이 곧 관리 부실은 아닙니다. 100명 미만 어린이집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하고 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보건소 영양사의 지도를 받아 식단을 작성하도록 제도가 짜여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관은 자체 영양사가 없습니다

우리 데이터로 규모를 보면 이 구조가 왜 필요한지 분명해집니다. 운영 중인 어린이집 25,067곳 중 정원이 100인 이상인 곳은 1,923곳(7.7%)이고, 실제 현원이 100명 이상인 곳은 730곳(2.9%)에 그칩니다.

유치원은 사정이 다릅니다. 현원 100명 이상이 1,873곳(26.2%)이고, 사립은 54.2%가 여기에 해당하는 반면 공립은 8.4%입니다. 공립유치원은 규모와 무관하게 영양사 배치 대상이라 기준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정원과 현원 모두 이 사이트가 보유한 데이터를 집계한 값입니다. 배치 기준은 실제 보육·재원 인원을 따르므로 정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식단표에서 볼 것

식단표는 대부분 월 단위로 공개됩니다. 한 달치를 통으로 보면 그 원의 방침이 드러납니다.

  • 간식이 하루 두 번(오전·오후) 나가는지, 그 구성이 과자류에 치우쳐 있지 않은지.
  • 튀김과 가공식품이 몇 번 나오는지. 한 달 단위로 세어 보면 편차가 큽니다.
  • 국과 반찬 수, 채소 반찬의 비중.
  •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는지. 집단급식소는 특정 농수산물을 조리해 제공할 때 원산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 표시되어 있는지.
  • 영아반과 유아반 식단이 구분되어 있는지. 0~2세는 조리 형태가 달라야 합니다.

방문했을 때 볼 것

식단표로 알 수 없는 것이 조리 환경입니다. 원 방문은 이걸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 조리실이 보육실과 분리되어 있고 안이 들여다보이는 구조인지.
  • 직접 조리하는지, 외부에서 받아오는지.
  • 배식 방식 — 교사가 배식하는지, 아이가 스스로 덜어 먹는지.
  • 남기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응하는지. 다 먹을 때까지 앉혀 두는 방침인지 물어보세요.
  • 생일 간식 등 외부 음식 반입 규칙.
  • 물은 언제든 마실 수 있는 구조인지.

조리실 위생은 눈으로 다 보이지 않지만, 문을 열어 보여줄 수 있는지 여부만으로도 방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입소가 정해진 다음이 아니라 상담 단계에서 꺼내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대체식 제공 가능 여부가 원마다 다릅니다.

  1. 1상담 때 알레르기 원인 식품과 반응 정도를 구체적으로 알립니다. '견과류 알레르기'보다 '땅콩 미량에도 두드러기'처럼 말해야 전달됩니다.
  2. 2진단서나 소견서를 요구하는지 확인하고 준비합니다.
  3. 3대체식이 가능한지, 아니면 도시락을 싸야 하는지 확인합니다. 이 답에 따라 매일의 부담이 달라집니다.
  4. 4응급 상황 대처를 확인합니다. 응급약을 원에 보관할 수 있는지, 누가 투여하는지, 보호자 연락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5. 5담임 교사가 바뀌거나 반이 합쳐지는 시간(연장보육 등)에 정보가 어떻게 인계되는지 물어봅니다.
  6. 6생일 파티나 행사 간식처럼 정규 식단 밖의 음식에 대한 규칙을 정해 둡니다.

어린이집은 알레르기 유병 아동 조사와 특별 관리, 응급 대처, 교사 교육을 포함한 관리 방안을 갖추도록 안내받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할지는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이 사이트에 급식 정보가 없는 이유

우리는 시설별 급식 정보를 싣지 않습니다. 유치원알리미의 급식 항목은 제공기관이 점검을 걸어 둔 상태라 데이터를 받을 수 없고, 어린이집은 전국 단위로 내려받을 수 있는 급식 공개 데이터가 없기 때문입니다.

식단은 각 기관의 공개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과 지자체 보육포털, 유치원은 유치원알리미가 출발점입니다. 원의 알림장 앱이나 홈페이지에 월 식단표를 올리는 곳도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어린이집에 영양사가 꼭 있어야 하나요?

영유아 100인 이상을 보육하는 어린이집은 영양사 1명을 두어야 합니다. 100명 미만인 곳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아야 하며, 영양사를 두는 경우에는 등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원 100명 이상인 어린이집은 전국에 730곳(2.9%)뿐이라 대부분은 센터 지원을 받는 구조입니다.

유치원 급식은 어린이집과 어떻게 다른가요?

근거 법률이 유아교육법이고, 국립·공립유치원과 원아 1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은 영양사 1명을 두어야 합니다. 원아 200명 미만이면 같은 교육지원청 관내 2개 원이 공동으로 둘 수 있습니다. 배치 대상이 아닌 유치원은 시·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의 영양교사가 급식관리를 지원합니다.

식단표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과 지자체 보육포털에서, 유치원은 유치원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의 알림장 앱이나 홈페이지에 월 식단표를 올리는 곳도 많습니다. 원산지가 궁금하면 지자체 보육포털의 식단표(원산지) 항목을 보세요.

아이가 밥을 잘 안 먹는데 어떻게 물어봐야 하나요?

'잘 먹나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잘 먹는다는 답이 돌아옵니다. 남겼을 때 어떻게 하는지, 다 먹을 때까지 앉혀 두는지, 얼마나 먹었는지를 알림장에 어떤 기준으로 적는지를 물어보세요. 방침이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