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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한 명이 아이 몇 명을 보나요?

글 우리아들 사랑해 · 업데이트

원을 고를 때 교사가 몇 명인지는 대부분 물어봅니다. 그런데 그 숫자가 많은 편인지 적은 편인지 견줄 기준이 없으면 답을 들어도 판단이 안 됩니다.

공시 자료에는 기관마다 현원과 인력 수가 들어 있습니다. 둘을 나누면 1인당 아동 수가 나옵니다. 전국을 집계해 기준선을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이 숫자가 무엇을 세는지부터 짚습니다.

먼저, 이것은 담임 교사 1인당이 아닙니다

어린이집이 공시하는 것은 '보육교직원 수'입니다. 보육교직원은 원장, 보육교사, 그 밖의 직원을 함께 가리키고,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의 배치기준에는 규모에 따라 간호사·영양사·조리원을 두고 사무원·운전기사 같은 인력을 둘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반을 맡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함께 세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값은 기관 전체의 담임 교사 1인당 아동 수보다 낮거나 같게 나옵니다. 어린이집 전국 값이 2.9명인데, 이 숫자를 '교사 한 명이 세 명을 본다'로 읽으면 틀립니다.

유치원 값은 세는 항목이 다릅니다. 유치원알리미의 직위별 교직원 항목은 지금 제공되지 않아, 이 사이트는 근속연수 현황에 공시된 교사 수를 모두 더해 씁니다. 항목 이름이 '교사 수'라 조리원·사무원은 들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직위가 들어 있는지는 이 항목만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전국 교사 수 합 40,042명은 학급 수 합 30,059개보다 많아, 학급마다 한 명씩 센 값보다는 큽니다. 이 사이트 시설 상세 화면에는 유치원도 '교직원 수'로 표시됩니다.

이 값의 쓸모는 절대값이 아니라 비교에 있습니다. 같은 종류·같은 유형·비슷한 규모의 기관끼리 견줄 때 인력이 두터운 편인지 얇은 편인지를 가늠하게 해 줍니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별표 2의 보육교사 배치기준은 연령별로 다릅니다. 만 1세 미만 3명, 만 1세 5명, 만 2세 7명, 만 3세 15명, 만 4세 이상 미취학 20명당 1명이 원칙입니다. 영유아 20명 이하 어린이집은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할 수 있습니다. 공시 자료에는 연령반별 교사 수가 없어 이 기준과 직접 견줄 수 없습니다.

어린이집은 정원 규모에 따라 두 배 넘게 벌어집니다

정원 규모로 묶으면 20인 미만 1.8명에서 100인 이상 4.0명까지 두 배가 넘게 벌어집니다. 설립유형별 값(가정 2.0명~민간 3.2명)보다 폭이 넓습니다.

가능한 설명으로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 원장처럼 규모와 상관없이 한 명은 있어야 하는 인력이 작은 곳에서 더 크게 잡히고, 작은 곳일수록 교사 배치기준이 엄격한 0~2세 비중이 높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시에는 연령별 현원도 직위별 인원도 없어, 이런 요인이 각각 얼마나 작용하는지는 이 자료로 가를 수 없습니다.

같은 규모 안에서도 유형 차이는 남습니다. 정원 20~49인끼리만 보면 가정 2.0명, 국공립·민간 2.5명입니다. 규모만으로 다 설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원운영 개소교직원 1인당 아동 수
20인 미만3,310곳1.8명
20~49인12,936곳2.3명
50~99인6,817곳3.3명
100인 이상1,913곳4.0명

현원 합을 보육교직원 수 합으로 나눈 총계 기준입니다. 시설별로 계산하면 흩어짐이 큽니다 — 전국 어린이집 시설별 값의 중앙값은 2.5명이고, 가운데 80%가 1.4~3.9명에 있습니다.

어린이집 설립유형별

유형별 값에는 그 유형의 규모 구성이 섞여 있습니다. 가정어린이집은 정원이 20명 이하라 위 규모 표의 20인 미만 구간과 20~49인 구간의 맨 아래(정원 20명)에만 들고, 민간과 국공립에는 큰 곳이 섞입니다. 운영 중인 가정어린이집 7,994곳 중 4,889곳이 정원 20명입니다.

설립유형운영 개소교직원 1인당 아동 수
민간7,302곳3.2명
국공립6,781곳3.1명
법인·단체등441곳3.1명
사회복지법인1,055곳2.9명
협동108곳2.9명
직장1,295곳2.7명
가정7,994곳2.0명

운영 중이면서 보육교직원 수가 1명 이상 공시된 24,976곳으로 계산했습니다. 현원 합을 보육교직원 수 합으로 나눈 값이라 시설별 평균이 아니라 총계 기준입니다.

어린이집 7가지 유형, 무엇이 다른가요?

유치원은 공립과 사립이 갈립니다

유치원 전국 값은 11.7명입니다. 공립 9.7명과 사립 12.8명으로, 사립 값이 공립보다 32% 높습니다.

여기서도 규모가 함께 움직입니다. 정원 40인 미만이 5.9명, 200인 이상이 13.3명입니다. 공립 4,305곳 중 2,492곳(58%)이 정원 40인 미만이고, 사립 2,772곳 중 879곳(32%)이 200인 이상입니다. 공립과 사립의 차이에 규모 구성이 섞여 있다는 뜻이며, 설립유형 자체가 얼마만큼인지는 이 표로 가를 수 없습니다.

공립은 기관마다 흩어짐도 큽니다. 시설별 값의 중앙값이 공립 7.0명(가운데 80%가 2.5~13.8명), 사립 12.4명(8.8~16.3명)입니다.

구분운영 개소1인당 아동 수(교사 수 기준)
공립4,305곳9.7명
사립2,772곳12.8명
정원 40인 미만2,499곳5.9명
정원 40~99인1,620곳10.3명
정원 100~199인1,972곳12.1명
정원 200인 이상989곳13.3명

위 두 줄은 국립 3곳을 뺀 7,077곳, 아래 네 줄은 국립을 포함한 7,080곳을 정원으로 묶은 것입니다. 같은 유치원을 두 번 묶은 것이라 서로 더하면 안 됩니다. 유치원의 '교사 수'는 근속연수 현황의 교사 수 합계이고, 시설 상세 화면의 '교직원 수'와 같은 값입니다.

어린이집 숫자와 유치원 숫자를 나란히 놓지 마세요

어린이집 2.9명과 유치원 11.7명을 나란히 놓으면 유치원이 네 배 열악해 보입니다. 그렇게 읽으면 안 되는 이유가 둘 있습니다.

하나는 세는 항목이 다릅니다. 어린이집 값은 조리원·사무원 등이 들 수 있는 보육교직원 수로 나눈 것이고, 유치원 값은 교사 수로 나눈 것입니다. 분모가 넓을 가능성이 큰 쪽이 낮게 나옵니다.

다른 하나는 아이들의 나이입니다. 어린이집은 0세부터 받고, 0~2세는 교사 배치기준이 3명·5명·7명당 1명으로 엄격합니다. 유치원은 만 3세부터 받고, 학급 편성은 시도교육감이 정합니다. 같은 만 3~5세를 보는 어린이집 유아반과 유치원을 견주려면 연령반별 인력 자료가 필요한데, 공시에는 없습니다.

유치원 한 반에 몇 명이 있나요?

지역 차이는 규모 차이보다 좁습니다

어린이집은 대전 2.4명에서 충북 3.3명 사이, 유치원은 전북 9.8명에서 제주 13.6명 사이입니다. 둘 다 앞서 본 정원 규모별 폭(어린이집 1.8~4.0명, 유치원 5.9~13.3명)보다 좁습니다. 지역 값에도 그 지역 기관의 규모·유형 구성이 섞여 있습니다.

지역을 고르는 기준으로는 약한 값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지역 안에서 비슷한 규모의 기관을 견줄 때 쓰는 편이 맞습니다.

구분가장 높은 시도가장 낮은 시도
어린이집충청북도 3.3명대전광역시 2.4명
유치원제주특별자치도 13.6명전북특별자치도 9.8명

상담에서 물어볼 것

공시 숫자로 후보를 좁힌 다음, 방문했을 때 확인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 우리 아이가 갈 반의 담임 교사가 몇 명이고 아이가 몇 명인가 — 기관 전체 값이 아니라 그 반의 값을 물어보세요.
  • 보조 교사나 대체 교사가 그 반에 들어오는가, 몇 시간인가.
  • 담임 교사의 근속 기간 — 인원이 많아도 교체가 잦으면 아이가 적응을 반복합니다.
  • 어린이집이라면 공시된 보육교직원 수에 조리원·사무원 등이 몇 명 들어 있는가, 유치원이라면 교사 수에 방과후 과정 담당 교사가 포함되는가 — 공시 값과 실제 담임 인력의 차이가 여기서 나옵니다.
  • 이 사이트의 시설 상세 페이지에는 같은 시군구·같은 설립유형의 운영 중인 시설 평균과 견준 값이 함께 표시됩니다(비교 대상이 적으면 표시하지 않습니다). 그 평균도 규모를 가리지 않은 값이고, 시설별 값의 평균이라 이 글의 표(총계 기준)와 다르게 나옵니다.

원 방문 전 확인할 체크리스트 20가지

이 글의 기준일과 근거

2026년 9월 15일에 이 사이트에 적재된 자료로 다시 집계했습니다. 9월 2일 첫 게시 때의 수치와 같게 나왔고, 이번에 자료 출처·유치원 인력 항목의 설명과 인과로 읽힐 수 있는 문장을 고쳤습니다.

  • 자료 출처 —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의 어린이집 기본정보(정기 공시)이고, 유치원은 유치원알리미 OpenAPI의 2026년 1차 공시입니다.
  • 모수 — 운영 중인 어린이집 25,067곳 중 보육교직원 수가 1명 이상인 24,976곳(0으로 공시된 91곳 제외), 운영 중인 유치원 7,149곳 중 교사 수가 있는 7,080곳(값이 없는 69곳 제외)입니다.
  • 인력 수 — 어린이집은 공시 항목 '보육교직원수'입니다. 유치원은 근속연수 현황의 1년 미만·1~2년·2~4년·4~6년·6년 이상 교사 수를 더한 값이며, 직위별 교직원 항목이 제공되지 않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 1인당 아동 수 — 현원 합을 인력 수 합으로 나눈 총계 기준이고, 중앙값과 가운데 80% 범위는 시설별 값으로 따로 계산했습니다. 모두 원본에 없는 계산값입니다.
  • 배치기준 —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별표 2(2019년 12월 31일 개정본)의 원문을 국가법령정보센터 별표 파일로 확인했습니다.
  • 원문을 확인하지 않은 문장 — 보육교직원의 정의(원장·보육교사·그 밖의 직원)는 정부 보육 누리집의 안내로, 가정어린이집 정원 20명 이하는 이 사이트의 기존 글과 실제 공시 정원(최대 20명)으로, 유치원이 만 3세부터 받고 학급 편성을 시도교육감이 정한다는 문장은 이 사이트의 유치원 학급 규모 글과 대조했습니다.
  • 연령반별 교사 수와 직위별 인원은 공시 항목이 아니거나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법정 배치기준의 충족 여부나, 규모·연령 구성이 값에 각각 얼마나 작용하는지는 이 자료로 판정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교직원 1인당 아동 수가 낮으면 좋은 원인가요?

그것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이 값은 정원 규모에 따라 크게 달라져 어린이집은 20인 미만 1.8명, 100인 이상 4.0명입니다. 규모가 다른 두 원을 이 숫자로 비교하면 작은 원이 유리해 보입니다. 같은 종류·같은 유형·비슷한 규모끼리 견주고, 실제 반의 담임 교사와 아이 수를 물어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어린이집 2.9명은 교사 한 명이 세 명을 본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어린이집이 공시하는 보육교직원 수에는 원장·조리원·사무원처럼 반을 맡지 않을 수 있는 인력이 함께 세어집니다(영유아 20명 이하 어린이집은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할 수 있습니다). 기관 전체의 담임 교사 1인당 아동 수는 이보다 높거나 같습니다. 법정 보육교사 배치기준은 만 1세 미만 3명, 만 1세 5명, 만 2세 7명, 만 3세 15명, 만 4세 이상 미취학 20명당 1명입니다.

유치원이 어린이집보다 교사가 부족한가요?

숫자만 보면 유치원 11.7명, 어린이집 2.9명이지만 직접 비교하면 안 됩니다. 어린이집 값은 조리원·사무원 등이 들 수 있는 보육교직원 수로, 유치원 값은 교사 수로 나눈 것이라 세는 항목이 다릅니다. 또 어린이집은 교사 배치기준이 엄격한 0~2세를 받고 유치원은 만 3세부터 받습니다. 두 가지가 섞여 있어 이 숫자로 어느 쪽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공립 유치원이 사립보다 교사가 많나요?

교사 수 기준 1인당 아동 수는 공립 9.7명, 사립 12.8명으로 공립 쪽이 낮습니다. 다만 규모 구성이 다릅니다. 공립 4,305곳 중 58%가 정원 40인 미만이고 사립 2,772곳 중 32%가 200인 이상인데, 정원 40인 미만 유치원이 5.9명, 200인 이상이 13.3명입니다. 공립은 기관마다 차이도 커서 시설별 값의 가운데 80%가 2.5~13.8명에 퍼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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