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지원
원비와 지원금, 실제로 얼마를 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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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은 무료"라는 말을 듣고 갔다가 매달 십수만 원이 청구되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육료가 지원되는 것은 맞지만, 지원되지 않는 항목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지원이고 무엇이 본인 부담인지 갈라서 보면 구조는 단순합니다. 기관을 고르기 전에 이 구분을 알고 가는 것이 실제 가계 부담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지원되는 것과 내 돈으로 내는 것
기본 원비(보육료·유아학비)는 소득과 관계없이 전 계층에 지원됩니다. 가계 부담이 되는 쪽은 그 바깥에 있는 '필요경비'입니다.
| 항목 | 누가 내나 | 설명 |
|---|---|---|
| 보육료 (어린이집 0~5세) | 정부 | 소득 무관 전 계층 지원 |
| 유아학비 (유치원 3~5세) | 정부 | 국공립·사립 지원 단가가 다름 |
| 특별활동비 | 본인 | 영어·체육·음악 등. 기관별 편차가 가장 큼 |
| 현장학습비 | 본인 | 행사 있을 때마다 |
| 차량운행비 | 본인 |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
| 급식·간식비 | 경우에 따라 | 어린이집은 대체로 포함, 유치원은 별도인 곳이 많음 |
| 입학 준비물 | 본인 | 원복, 가방, 교재 등 일회성 |
필요경비는 지방자치단체가 항목별 상한액을 고시합니다. 상한 안에서 기관이 정하므로 같은 동네에서도 기관마다 다릅니다.
어린이집 — 보육료는 지원, 필요경비가 실부담
0세부터 만 5세까지 보육료는 국민행복카드(아이행복카드)로 결제되며 소득 수준을 따지지 않습니다. 만 3~5세는 누리과정 지원으로 유치원과 같은 체계입니다.
따라서 기관을 비교할 때 봐야 할 숫자는 '보육료'가 아니라 매달 실제로 청구되는 필요경비 합계입니다.
- 국공립·사회복지법인은 필요경비가 낮은 편입니다. 특별활동을 적게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 민간·가정은 특별활동을 많이 편성하면 월 부담이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
- 특별활동은 원칙적으로 선택입니다. 참여하지 않을 수 있는지, 그 시간에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 확인하세요.
지자체가 고시한 필요경비 상한은 시·군·구청 보육 담당 부서나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 — 국공립과 사립의 차이가 큽니다
유아학비는 만 3~5세에 지원되지만 국공립과 사립의 지원 단가가 다르고, 사립은 원비 자체가 지원 단가를 넘는 경우가 많아 차액을 학부모가 부담합니다.
여기에 방과후과정비가 별도로 붙습니다. 맞벌이라 방과후과정을 길게 이용해야 한다면 이 비용을 반드시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 공립 유치원: 학부모 부담이 낮지만 운영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곳이 있습니다.
- 사립 유치원: 학비 차액 + 방과후과정비 + 급식비 + 차량비가 모두 붙을 수 있습니다.
- 유치원알리미에 기관별 학부모 부담금이 공시됩니다. 지원 전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통학차량비 — 유형을 보면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차량을 운행하는 기관은 차량운행비가 별도로 붙습니다. 어린이집은 설립 유형에 따라 차량 보유율이 크게 갈려서, 유형만 봐도 이 비용이 생길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 유형 | 통학차량 보유 |
|---|---|
| 사회복지법인 | 95.0% |
| 법인·단체등 | 81.6% |
| 민간 | 70.4% |
| 가정 | 33.4% |
| 국공립 | 23.4% |
| 협동 | 18.5% |
| 직장 | 8.2% |
전국 운영 중인 어린이집 25,067곳을 집계한 값입니다. 차량이 없는 유형이 나쁜 것이 아니라, 집이나 직장 가까이 배정되는 구조라 차량이 덜 필요한 것입니다.
부모급여·아동수당과는 어떻게 맞물리나요
기관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키울 때 받는 돈과, 기관에 보낼 때 지원되는 보육료는 서로 갈아타는 관계입니다. 둘을 동시에 온전히 받는 구조가 아닙니다.
- 아동수당: 만 8세 미만이면 기관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받습니다.
- 부모급여: 가정에서 키우면 현금으로, 어린이집에 보내면 보육료 지원으로 전환됩니다. 0세처럼 부모급여액이 보육료보다 큰 경우 차액이 현금으로 나옵니다.
- 기관을 다니다 그만두면 다시 현금 지급으로 바뀝니다. 변경 신청은 복지로나 주민센터에서 합니다.
지원 금액은 매년 고시로 바뀝니다. 이 글에 금액을 적어두면 곧 틀린 정보가 되므로, 실제 액수는 복지로(bokjiro.go.kr)나 주민센터에서 확인하세요.
실부담액을 정확히 아는 방법
안내문에 적힌 금액과 실제 청구액이 다른 경우가 흔합니다. 행사가 몰린 달과 없는 달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 1상담에서 '지난달 청구서'를 보여달라고 요청합니다. 항목별로 적힌 실제 숫자가 가장 정확합니다.
- 2특별활동 참여가 선택인지, 빠질 경우 그 시간 운영은 어떻게 되는지 묻습니다.
- 3입학 시 일회성 비용(원복·가방·교재)의 총액을 따로 확인합니다.
- 4중도 퇴소나 장기 결석 시 환불 규정을 확인합니다. 이사나 전원 계획이 있다면 특히 중요합니다.
- 5지자체 고시 상한과 비교해 봅니다. 상한을 넘는 청구는 문의 대상입니다.
'월 얼마인가요'는 답이 흐려집니다. '지난달에 실제로 청구된 총액이 얼마인가요'로 물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어린이집은 정말 무료인가요?
보육료는 0세부터 만 5세까지 소득과 관계없이 전액 지원되므로 원비 자체는 내지 않습니다. 다만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 같은 필요경비는 본인 부담이라 실제로는 매달 일정 금액이 청구됩니다. 금액은 기관마다 다릅니다.
국공립과 민간 중 어디가 더 저렴한가요?
보육료 지원은 같지만 필요경비에서 갈립니다. 국공립·사회복지법인은 특별활동을 적게 운영해 부담이 낮은 편이고, 민간·가정은 특별활동 편성에 따라 올라갑니다. 통학차량을 이용하면 차량운행비도 추가됩니다.
특별활동비는 안 낼 수 있나요?
특별활동은 원칙적으로 선택이며 참여하지 않으면 해당 비용도 내지 않습니다. 다만 그 시간에 아이가 별도 활동을 하게 되므로, 실제 운영 방식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급여를 받으면서 어린이집도 보낼 수 있나요?
어린이집에 보내면 부모급여가 보육료 지원으로 전환됩니다. 0세처럼 부모급여액이 보육료보다 큰 경우에는 차액이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아동수당은 기관 이용과 무관하게 만 8세 미만이면 계속 받습니다.
사립 유치원은 왜 돈을 더 내나요?
유아학비 지원 단가보다 원비가 높은 경우가 많아 그 차액을 학부모가 부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방과후과정비, 급식비, 차량비가 더해집니다. 기관별 학부모 부담금은 유치원알리미에 공시되므로 지원 전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